지난달 9일 아침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쓰러졌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포소방서 송용민(35) 소방관은 시민들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쓰러진 남성 쪽으로 달려갔다.
상태를 확인해 본 결과 남성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고 맥박 또한 뛰지 않았다.
송 소방관은 무릎을 꿇고 앉아 수차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도중에 주변 시민들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하고 역무원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국 자동심장충격기로 심장충격을 한 차례 시행하자 쓰러져 있던 남성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곧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소방관은 남성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확인하고서야 현장을 떠났다.
감동적인 미담에 네티즌들은 ” 살 운명이네요 “,”언제나 119구급대워분들께 감사드린다”며”출근길에 한사람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님 정말 멋지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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