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몰래 부산 바다에 방사능 버리고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2020년 October 20일   admin_pok 에디터

일본 방사능 우려가 여전한 상황 가운데 일본이 부산바다에 지속적으로 해를 끼치고 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에 따르면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일본 활어차가 하루에 약 53t의 일본 해수를 방류했다. 

방사능이 다수 함류되어 있을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부터 꾸준히 일본 활어차의 해수 무단방류 문제가 나타나 부산항만공사가 계도 활동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일본 활어차 해수 방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해수 정화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방류 구역을 지정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해당 시설은 설치되지 않았고 완공 일자에 대한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더불어 철저한 단속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항 운영·관리의 주체인 부산항만공사는 단속 권한이 없다. 일본 활어차 해수 방류 차단을 위해 계도 수준의 안내만 할 뿐이다.

이 의원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하루 빨리 조치가 이뤄져야 하지만 여전히 부산항만공사는 늦장대응으로 일관중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한·일 양국 법정에 일본 졍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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