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범죄를 저지른 후 눈물을 흘리며 한 터무니 없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 티모시 브레머(41)는 지난 5월 9일 한 술집 주차장에서 내연녀 클레어 페리(41)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계획적인 살인이 아닌, 우발적인 살인이었다고 주장했다.
브레머와 10년간 내연관계였던 페리는 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불륜 사실을 폭로하려 했다. 그러자 브레머는 페리를 목 졸라 죽인 뒤 자신의 팔을 면도칼로 자해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브레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브래머는 결국 재판에 섰고, 배심원들은 구급차로 이송되는 브레머의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속 브레머는 “엄마가 알면 뭐라고 하실까. 엄마는 엄청 화가나셨는데”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경찰은 브레머가 이후에 “페리가 아내에게 불륜 사실을 말한다면 다시는 아들을 못봤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덧붙였다.
조사 결과, 패리는 브레머가 자신 말고도 두 명 이상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 브레머의 아내에게 연락하려 시도했다고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은건 안무섭냐”,”바람 피우는 것도 모자라서…정신 나간놈”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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