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이스 피싱하는 인간들이 쓰고 있다는 ‘새로운 수법’

2020년 October 22일   admin_pok 에디터

SBS뉴스가 보이스피싱의 요구를 따르지 않아 상상치도 못한 봉변을 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최근 A씨는 취업 관련 안내에 대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러나 곧 통장 한도를 묻고 돈을 입금해줄테니 다른 곳으로 전달해달라는 제안에 보이스피싱임을 눈치 챘다.

A씨는 제안을 거절했고 이에 보이스피싱범은 보복을 시작했다.

이후 며칠 뒤부터 A씨의 집에는 시키지도 않은 음식들이 오는 배달폭탄을 맞았다.

하루 동안 배달받은 음식은 무려 60만원 어치가 넘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범인의 근거지가 해외라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수법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 322명에게 140억원 가량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검사실과 똑같은 방을 만들어 피해자와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런 수법으로 복수하면 어떻게 해결할지 막막하다”,”나도 거절한 적 많은데 똑같이 당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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