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친손녀’ 앞에서 자.위한 할아버지의 말도 안 되는 변명

2020년 October 22일   admin_pok 에디터

80대 할아버지가 10대 친손녀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 보도에 따르면 A씨(81)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손녀를 상대로 수차례 강체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손녀 앞에서 자위를 하는 등 음란행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제주지방법원 장찬수 부장판사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손녀가 귀여워서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은 A씨에게 “귀여워서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는데 어느 누가 손녀에게 그런 행동을 하느냐”며 “반인륜 범죄”라고 일침을 날렸다.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아버지(A씨의 아들)는 재판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합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가 진정으로 용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정당한 합의로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판부는 “올바르게 성장하며 성적 가치관을 가져야 할 손녀를 상대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배 미쳤네”, “선처바라는 아버지는 뭐냐”, “진짜 충격적이다”, “귀여워서 그랬다고? 말도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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