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사무국장이 학생회비 2000만원 빼돌린 한심한 이유

2020년 10월 23일   admin_pok 에디터

서경대학교 총학 사무국장 A씨가 학생회비를 횡령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19일 서경대학교 총학생회 SNS페이지에 총학생문 입장문이 올라왔다.

사건은 학생회비 통장정리를 하던 한 학생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출금 내역을 발견하며 시작됐다.

7월 이후 학생회비가 사용된 적은 없었기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생은 서경대 총학생회장에게 사무장부 열람을 요구했다.

총학생회장은 확인을 위해 학생회비를 관리하는 사무국장 A씨에게 연락했다. 이에 A씨는 본인이 학생회비를 횡령했음을 자백했다.

A씨는 7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38번에 걸쳐 20,041,600원을 인출했다.

그는 횡령한 돈을 전부 ‘불법 사설 도박 및 통신비 목적’으로 사용했다.

A씨는 11월 13일까지 횡령한 전액을 갚겠다고 약속하며 자필 진술서와 변제 각서를 작성했다.

총학생회는 “2020년도 1학기 이후 학생회비 지출 내역이 없기에, 통장 정리를 해야 할 경각심이 없었다”며”이러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게시했다.

진행 사항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발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학생들은 “책임지고 사퇴해라”,”이게 사과로 될 일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서경대학교 총학생회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