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애엄마 여자 상사랑 술 먹다가 임신시켰습니다”

2020년 October 23일   admin_pok 에디터

술에 취해 선을 넘어버린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2세 현직인데 42세 계장님 임신시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술 한잔하자는 계장님 B씨의 권유에 단둘이 술자리를 가졌다.

밤이 깊고 술에 취한 두 사람은 결국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그날 밤 B씨가 임신을 하고 말았다.

A씨는 처음엔 B씨가 업무적인 일로 따로 부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사적인 대화들이 오가며 두 사람은 취하게 되었고 밤은 깊어만 갔다.

집으로 가야 할 시간에 B씨는 A씨에게 “우리 집으로 가서 한 잔 더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집에 가게 됐다.

당시 B씨의 집엔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가졌으며 다음 날 정신을 차린 A씨는 자신이 유부녀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자각해 집을 뛰쳐나왔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선을 그으며 행동했다. 그렇게 불편한 하루하루가 이어지던 어느 날, B씨는 A씨에게 충격 고백을 했다.

“나 임신했어. 최근에 관계 맺은 건 A씨 밖에 없어. 이번 주에 남편 돌아오면 그때 관계 맺고 남편 아이인 척할 거야”

B씨의 말을 들은 A씨는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는 “아이를 지우자”라고 설득했지만 B씨는 “그렇게 할 수 없다”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 “평생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 생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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