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마음 아픈 상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JTBC 뉴스는 지난 24일 5년 동안 시각장애인 A씨의 눈 역할을 한 안내견을 통해 안내견의 현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자료에서 안내견은 A씨를 지키기 위해 주위 교통 상황을 살펴보고, 문과 계단을 찾아주며 희생한다.
A씨는 “없어서는 안될 고마운 친구”라고 안내견을 소개하며”이 친구가 있어서 다치지 않고 잘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심시간에 식당을 방문한 A씨와 안내견에게 문제가 생겼다.
바로 ‘강아지는 출입이 안된다’며 막아선 식당 관계자들 때문이다.
현행법상 시각장애인이 어디를 가든 동행할 수 있도록 보장돼 있으며 이를 거부할 시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A씨의 안내견은 하루 7번의 거절을 당한 뒤 겨우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A씨는 “실명을 경험하기 전에는 제가 아예 볼 수 없을지 몰랐다”며”안내견이라는 친구와 같이 걷게 되었을 때 우리사회가 준비돼 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2017년 기준 장애인 10명중 9명은 ‘후천적 장애인’이었다.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그들을 위해 따뜻한 배려를 해주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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