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더 심각해진 요즘 군대 돌아가는 상황

2020년 November 3일   admin_pok 에디터

부대 장병들에게 외출·외박을 금지시키고 지휘관은 골프장을 치러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일 한 보도에 따르면 대구의 한 육군부대는 지난달 22일 인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부대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또한 간부들도 일과 후 외출과 외부인과의 만남을 삼가하고 숙소에서 대기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해당 부대의 A 지휘관은 골프를 치려고 부대를 벗어난 사실이 확인됐다.

출입 통제 지침이 내려진 지 이틀만인 지난 24일 낮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인근 상급 부대 군 골프장을 찾았다.

골프장에서 A씨는 외부인들을 만나 골프를 친 후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대 측은 확진자 접촉 장병이 음성 판정을 받은데다 A씨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외출했으며 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부하들에게 외출·외박을 금지한 지휘관이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생각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은 행동은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하네”, “이래놓고 다 병사 탓하냐”, “나때도 저랬는데”, “이러면서 군인 연금은 다 받아가고”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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