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됐다” 동부전선 귀순 터지기 직전 새벽에 올라온 글

2020년 November 4일   admin_pok 에디터

4일 군 당국은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북한 남성 1명이 철조망을 넘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군 당국의 발표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부전선 상황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금 동부전선 ㅈ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잠도 못자고 X발 이게 뭐냐. 전쟁 그 자체다”라며 전했다.

해당 글은 군 당국이 “동부전선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작전 중에 있다”고 밝히기 전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쯤 휴전선 부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군 감시 장비에 수상한 사람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사리분별못하네”, “군사기밀 유출했네”, “너 하나 때문에 군인들 폰 사용 막히겠다”, “영창 후기 기대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저 시간대에 댓글이 하나도 없다”, “주작아니냐” 등 의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군 당국은 즉각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진돗개’를 발령했다.

또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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