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있는 이유 알려드립니다”

2020년 November 5일   admin_pok 에디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KBS가 보도한 뉴스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난 21일 KBS 뉴스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대체 복무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병역거부자들은 대전의 교육 센터에서 3주 동안 직무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받고 나서 목포와 대전 교도소 등에 배치돼 청소, 세탁, 조리, 급식 업무 등에 투입된다.

하루 8시간 근무를 해야하며 현역병처럼 일과 이후나 주말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복무기간은 달랐다. 일반 육군 병사의 2배인 36개월 동안 복무해야한다.

또한 제대 이후 5년 동안 매년 3박 4일의 예비군 대체복무도 수행해야한다.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복무난이도를 현역과 유사한 수준으로 설정하여 대체복무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했다”, “양심적 병역거부 했다가도 군대 가겠다”, “총으로 사람죽이기 싫어서 병역거부했는데 살인자들 밥해주고 있네”, “저중에 반은 다시 군대간다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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