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선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차를 가로막고 시비를 건 이유

2020년 November 9일   admin_pok 에디터

광주 8차선 도로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20대 남성 A씨는 광주광역시 운천저수지 앞 사거리 한복판에서 차들을 가로막았다.

A씨는 지나가는 차량을 가로막아 발로 차고 운전자들을 노려보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거리에 있던 차들에게 다가가 차량에 누가 있는지 확인했으며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행패를 부렸다.

한 피해자는 “차를 가로막으면서 발로 차고 사이드미러를 망가뜨리고 뒤쪽으로 가서 뒤차에 행패를 부렸다”며 “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A씨는 10분동안 행패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는 지나는 차량에 발길질을 해 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물손괴밖에 안된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을 가했는데?”, “저런 놈은 매가 약이다”, “술 취했으면 곱게 집에서 잠이나 자지”, “왜 얼굴 공개안하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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