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쥐 시체’ 발견돼 난리났다는 유명 식품 (+사진)

2020년 November 10일   admin_pok 에디터

한 젓갈회사의 충격적인 위생상태가 보도되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오늘(10일) 모 제보사는 한 유명업체가 지하 주차장에서 젓갈을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제보된 현장을 찾아간 취재진은 오물 찌꺼기와 구정물, 쥐 사체까지 뒹구는 열악한 환경을 발견했고 충격적이게도 이 젓갈들은 포장만 그럴듯하게 되어 전국에 유통중이다.

해당 젓갈회사는 인천 연안부두의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한구석에 가림막으로 가려놓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젓갈을 제작했다.

오물이 잔뜩 낀 구정물이 흐르고 젓갈을 담아 유통예정인 통은 찌든 때가 가득하며 젓갈은 새카맣게 변해버렸다.

게다가 작업장 옆엔 죽은 쥐와 쓰레기들이 가득 널브러져 있다.

이 젓갈회사는 연안부두 유명 어시장에 젓갈을 납품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매출액 18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 대표는 젓갈의 주문이 늘어나며 작업장 옆 지하주차장까지 사용해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했다.

악취에 시달려온 상가 입주민들이 지난 2014년부터 위생 문제를 여러 번 신고했으나 제대로 된 단속도 없었다.

인천시 중구청 직원들은 모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고서야 서둘러 현장에 나와 “인력이 모자라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인천 중구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원산지 표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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