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사연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기 이름 한자로 못 쓰면 무식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엄마가 ‘세상에 자기 이름 한자로 못 쓰는 사람이 있냐’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무식하다’와 ‘무식하지 않다’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현황을 보아도 둘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여전히 논란 중이다.
먼저 ‘무식하다’는 쪽에서는 “다른 것도 아니고 본인 이름인데 석 자조차 쓸 줄 모른다는 건 무식하다”는 의견이었다.
한 누리꾼은 “일상생활에서 아직 한자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에 여행갈 때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자신의 한자 이름을 몰라서 집에 전화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말했다.
반면 ‘무식하지 않다’는 의견 측은 “한글만 잘쓰면 되지 한자 이름을 굳이 알아야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검색해서 쓰면 된다”, “이걸 가지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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