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보고 창X라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네요”

2020년 November 10일   admin_pok 에디터

한 남성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대화하다 나온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사친보고 창X라고 했는데 제가 너무한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글쓴이 A씨는 “제목대로이지만 제목만 보면 제가 너무 한것 같냐”며”그러나 사정이 있고 이 글도 여사친이 올리라고 해서 올리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글을 시작했다.

A씨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나가 술을 먹다가 동창 중 한명인 여사친 B씨와 말싸움이 벌어졌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수의대생들을 지도자격으로 데리고 산업동물 및 소동물 진료 실습 목적 겸 의료봉사를 하러 동남아로 떠났다.

A씨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으나 학생 시절 지도 교수님 부탁으로 가게 되었고 입술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던 중 이야기를 들은 여사친 B씨가 A씨에게 “너 가서 성매매 하고왔지?”라고 묻자 A씨는 “잠 잘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너 미투 당하는거 아니냐”며”의료계쪽이 다 그렇다던데”와 같이 덧붙이며 깔깔댔고 A씨는 기분이 상해 그만두기를 요청했다.

B씨는 A씨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놀렸고 이에 화가 난 A씨는 “넌 일본갔다 왔다던데 몸팔고 왔냐”며”창X 일본 원정 갔다 왔냐?”라고 말하며 대응했다.

이에 화가난 B씨는 A씨를 한 대 때린 후 울면서 난리를 쳤지만 A씨는 이미 인간관계를 파탄낼 각오로 말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다.

이에 B씨의 친구들은 “무조건 A잘못이다”며”전문직 남자가 성매매의혹 받는거랑 여자가 창녀의혹 받는거랑 같냐”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미안한데 그럼 넌 호빠(호스트바) 다녀왔냐”고 묻자 B씨의 친구들은 “왜 또 말을 그렇게 하냐”고 받아 쳤다.

이어 A씨는 “여기에 올리는 글들은 전부 B와 B친구들에게 검수 받은 뒤 올리는 것”이라며”댓글 보고 반성할테니 자유롭게 의견을 내달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먼저 매너없게 행동했는데 좋게 행동할 필요가 뭐가 있냐”,”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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