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지망생 자살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정바비가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한 언론사는 남자친구 B군이 성관계를 촬영해 괴로움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가수 지망생 A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출신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사항을 고려해 B씨가 ‘가을방학’의 멤버 ‘정바비’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의 팬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그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정바비는 별다른 말이 없었고, 지난 11일 블로그를 통해 겨우 입을 열었다.
그의 블로그에는 “정바비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정바비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고 말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어제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인 점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것”이라며”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내용은 A양이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 됐고, 유족이 A씨의 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족에 의하면 작곡가이자 가수인 B씨는 A씨의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성범죄를 저지르고 불법 촬영을 했다.
현재 정바비는 A씨의 아버지에 의해 경찰 고발된 상태지만 그의 해명글은 전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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