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11일 KBS 뉴스는 영등포역 성매매 집결지가 사라지고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1950년대 말부터 운영하던 영등포역 성매매 집결지는 과거에 비해 활발하지 않지만 아직 30여곳이 영업 중에 있다.
그동안 구민들의 ‘정비 요구’가 끊이지 않았으며, ‘영등포 신문고’ 1호 청원에 드는등 많은 불만을 샀다.
최근 발표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 15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쪽방촌 주거 안정 대책 문제’등으로 재개발이 2번 무산됐지만 부지 소유자들이 재개발 계획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구의회 의견 회의 절차를 지나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비계획을 세울 전망도 세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수립은 영등포가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핵심사업”이라며”차질 없이 추진해 영등포의 ‘제2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엔 끝까지 처리 해달라”,”드디어 재개발 되는구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서울 영등포구,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