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기 사망 후 ‘여행에 미치다’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입장

2020년 November 12일   admin_pok 에디터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사망 이후 70일 만에 공식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다.

12일 한 보도에 따르면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날 ‘여행에 미치다’ 측은 ‘안녕하세요 여행에 미치다입니다’라는 사진과 함께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기다리고 있었다”, “응원한다”, “재발방지에 힘써달라”, “힘내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는 공식 SNS에 음란물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조 대표는 “내가 게시물을 업로드한 당사자”라며 “대표직을 사임하고 적절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후 조 대표는 지난 9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9일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조 대표는 사망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