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만 마시면 회사여직원한테 전화합니다”

  						  
 								 

남편의 수상한 행동에 기분이 상한 한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늘(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여직원에게 술먹고 전화하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결혼한지 6년 된 아이가 없는 30대 부부이며 남편 B씨는 회사생활을 하는 중이다.

B씨는 평소 주변 직원들을 잘챙기며 특히 동생들이 많이 따랐고 회사 자체도 회식이 많고 친목 술자리를 많이 가지는 분위기다.

B씨와 사내커플이었던 A씨는 그런 B씨를 이해했고 2년 전 B씨의 회사에 20대 초반 여직원 C씨가 들어와 몇 가지 사건으로 A씨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첫번째 사건은 C씨가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 때 B씨와 업무적 이야기를 나누며 메신저로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에 A씨는 기분이 상했지만 B씨는 “원래 C는 회사 단톡방에서도 하트 이모티콘을 많이 보낸다”고 해명했고 A씨도 별 생각 없이 넘어갔다.

이어 작년 여름, B씨와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았던 A씨가 친구와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사건이 또 일어났다.

A씨가 여행을 떠난지 둘째날 쯤 퇴근 후 집에 혼자 있던 B씨는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고 억울한 일이 있었다”는 술에 취한 C씨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B씨는 “한시간 동안 들어주느라 힘들었다”며 오히려 녹음본을 들려주며 A씨에게 하소연했고 A씨도 녹음내용에 특이사항이 없어 그냥 넘어갔다.

시간이 흘러 B씨와 같이 일했던 팀원들이 흩어졌으나 서로 안부도 묻고 한번씩을 모임을 가졌고, 올해 여름날 남편은 해당 모임의 친목 술자리에 나가게 된다.

그러던 중 B씨가 “3차는 우리집에서 해도 되겠느냐”고 물어 A씨는 당황했지만 남편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수락해 열심히 술자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C씨를 드레스룸에 데려가 A씨의 허락도 없이 A씨의 옷을 입혔고 남편은 평소 짧게 옷을 입는 C가 불편해할까봐 그런거라며 사과했다.

이후 남편은 지난달 모임에도 참가했으나 그 날 모인 모임에는 C가 퇴사했기 때문에 없었고, 모임장소는 또다시 A씨와 B씨의 집으로 정해졌다.

술을 마시고 취한 A씨를 포함한 모임 사람들은 2차를 갈겸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도중 A씨는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고보니 B씨는 취해 C에게 “선약 끝났으면 넘어오라”고 20분 넘게 통화한 상황이었고, 전화를 한 시간은 새벽 1시가 넘는 시간이었다.

이후 다른 술자리에서도 남편은 C씨에게 전화했으나, 통화목록을 지운 뒤 “나 그런거 지울 줄 모른다”며”에러가 났나 보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다.

이에 A씨는 현재 남편 B씨와 냉전중이며 B씨는 “별것도 아닌 걸로 트집을 잡는다”며 오히려 화를 내는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며 “저게 바람이지 뭐가 바람이냐”,”통화 목록이 지워지는 에러가 세상에 어딨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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