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벤츠 타거든?” 아빠뻘 경비원에 갑질한 20대 남자 근황

  						  
 								 

최근 경비원을 향한 입주민 갑질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20대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에서 벤츠 지바겐 차주 A씨(26)가 경비원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갑질을 했다.

한 언론사는 지난 15일 한 시민의 제보 영상과 함께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차로 가로막고 있었고 이로 인해 다른 주민은 돌아가는 불편함을 겪었다.

A씨는 이후에 지인의 차까지 동원해 주차장 출입구를 막았고 차량에서 내린 지인들은 담배를 피며 경비원에게 다가갔다.

이후 이들은 경비원에게 “알아서 빼 가라”며”XX들이 일을 XXX하고 있어”고 욕설을 섞은 폭언을 퍼부었다.

이후 “나 차 네 대 있는데 네 대 다 이렇게(출입구를 막을 것이다)”고 협박했고 경비원이 휴대전화로 이를 녹음하자 이를 빼앗기 까지 했다.

이에 경비원이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하자 “XX가 진짜 죽을라고”라며”부숴버리기 전에 빨리 지워라”고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였다.

모든 과정에서 경비원은 경어체를 사용했지만 A씨 일당은 반말과 욕설을 섞어가며 위협했고 경찰이 도착해 경고조치를 취하고 나서야 한시간 만에 차를 뺐다.

보다 못한 경비원들은 사과하기도 했지만 입주민은 “경비실 입구에서 무릎을 꿇으라”며 소리쳤다.

이 모든 갑질의 원인은 어이없게도 “경비원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였기 때문”이어서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

A씨가 지하 주차장 보행자 통로에 차를 대며 주민 민원이 생겨 경비원이 조치를 취하자 이에 갑질로 응수한 것.

경비원 네 명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 퇴사까지 고민하고 있으며, A씨 일당은 꼬박꼬박 경어체를 사용한 경비원에게 “(경비원이)먼저 욕을 했다”는 터무니 없는 이유를 대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 경비원들의 갑질 피해 수치는 매일 1.8명의 직원이 입주민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수준이다(출처:대학주택관리사협회 등).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 7월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발표 후 시행 중에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때려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들”,”부모님이 교육을 어떻게 해야 저렇게 자라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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