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미국의 범죄 스릴러 소설가인 토머스 해리스가 1988년 출간한 소설 및 소설을 원작으로 1991년에 개봉한 영화.
한니발 렉터 시리즈 4부작 중 3부에 해당되며, 아케데미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스릴러물의 걸작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이렇게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히는 씬이 있다.
바로 광적인 식인 살육자를 연기한 앤소니 홉킨스의 애드립 장면
이 영화에 캐스팅 되기 전에 앤소니 홉킨스(이미지 남자)는 헐리웃 생활을 접고 영국으로 돌아가 연극 무대에 복귀했었을 정도로 인지도 있는 배우가 아니었다.
그런 그를 ‘양들의 침묵’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이유를 들어 주연으로 캐스팅.
반면 당시 젊은 나이로 큰 성공을 이룬 조디 포스터의 거만해 보이는 모습을 본 홉킨스는 첫 대면에서 영화 배역이 아닌 실제 조디 포스터를 겨냥해 광부의 딸, 억양, 촌뜨기처럼 보인다 등 대사에 없는 애드립을 쳐서 조디 포스터가 진짜 화가 났다고 한다.
이 장면 촬영 이후 조디 포스터가 개인적으로 따져서 사과를 받아냈는데, 위의 씬을 모니터링하던 중 화가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신기할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내준 홉킨스에게 고마워했다고 한다.
이 영화에 16분 출연하고 앤소니 홉킨스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출처 – FM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