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 마주친 현실적인 문제에 고민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아가 된 조카를 제가 책임져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20대 중반 직장인이며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다.
A씨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A씨가 늦둥이다 보니 연세가 많아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
현재 A씨는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와 단 둘이서 살고 있는 와중 언니 부부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세상을 떠난 언니 부부로 인해 혼자 남게 된 어린 조카는 A씨가 아니면 사실상 갈 곳이 없다.
A씨의 형부는 외동이고 형부의 부모님도 이미 돌아가신 상태이기 때문에 형부쪽 직계가족 중엔 돌볼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제일 가까운 친척 중 조카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A씨와 어머니 밖에 없는 상황이고, 현재 A씨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키워야 한다”와 “거절해야 한다”는 두 가지 반응으로 팽팽히 갈렸다.
키워야 한다는 누리꾼들은 “언니 흔적 기억하려면 데리고 살아야 한다”, “어떻게든 키워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거절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다”, “미혼에 준비도 안 된 상태고 어머니도 아프면 안 받는게 낫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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