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되는데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안 된다는 ‘코로나 필수템’

2020년 November 19일   admin_pok 에디터

해외에서 일반인에게 잘 팔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팔리지 못하는 비운의 아이템이 화제다.

LG 전자는 올 7월에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를 공개했지만 4개월이 넘도록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마스크에 소형 공기청정기를 단 제품으로, 들숨 때 공기 유입을 빠르게 도와주며 기존 마스크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그러나 LG전자 측에서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 “전자제품으로 내놓을지, 방역 마스크로 내놓을 지 아직 결정 못한 상태”라며 입장을 밝혔다.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는 기존 일회용 마스크와 다르게 2시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자제품이며, 이는 환경 문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달려있으며 초미세 먼지를 99.95%까지 걸러준다.

또한 필터에 존재하는 초소형 팬은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이 빨리 도는 등 들숨·날숨에 따라 도는 속도가 조절된다.

그러나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 인증을 받아 전자 제품으로 이를 출시할 수 있었던 LG는 9월에 제약을 당했다.

식약처가 이 제품을 방역 마스크로 보면 사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 아직까지 승인이 안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전자는 국내보다 먼저 해외 시장에 해당 기기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G전자는 일반판매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특수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전자식 마스크를 2000대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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