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말고 퍼지고 있다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의 정체

2020년 November 19일   admin_pok 에디터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한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화천에서 야생 멧돼지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화천 사내면 삼일리에서 멧돼지 1마리가 엽사에게 잡혔고 17일 삼일리와 광덕리에서는 멧돼지 폐사체 1구씩이 각각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멧돼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ASF DNA 바이러스 중 하나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열을 발생시켜 100%치사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과거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다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도내 ASF에 걸린 멧돼지를 발견된 사례는 총 399건으로 밝혀졌다.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으로부터 10km 이내에 양돈 농가 9군데가 있었으며 돼지 1만 842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해당 양돈 농가들에 대한 정밀 검사와 소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염이 안된 홍천과 평창, 횡성, 강릉, 양양 등 5개 지역에서는 총으로 사냥하는 더 적극적인 방식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달 14일부터 전국에 있는 엽사 4천명이 동원돼 1마리당 50만원을 걸고 넉달간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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