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통제 상관없이 군인들 영상통화하는 거 신고할 건데요?”

2020년 November 23일   admin_pok 에디터

오늘(23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3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될 수 있다고”밝혔다.

군인들은 휴가가 막힐 수도 있어 애만 태우고 있는 가운데 한 익명의 글쓴이가 SNS에 작성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7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숲’에는 현재 복무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 익명의 글쓴이가 “항상 수고가 많다”는 인사말로 시작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혹시 군대에서 영상통화를 하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에 대해 신고하고 싶은데 어디로 신고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익명의 글쓴이는 네티즌들에게 신고를 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며 요청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 대부분 “이 시국에 휴가도 못 나가는 상황에 그냥 좀 냅둬라”, “보안상 문제는 맞지만 휴가통제된 상황에 융통성있게 넘어가자”, “글쓴이 너무 꼬인 사람같다”, “인간적으로 그러지말자”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가가 막힌 상황에 군인들의 영상통화까지 신고한다는 것은 너무하다는 것이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군대에서는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군사보안 위반으로 신고하면 된다”며 정보를 알려주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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