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전 터지면 ‘3일’만에 한반도에 일어날 일

2020년 November 25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두 달이 넘는 폭우로 인해 중국 쌴다댐 수위가 한계점에 도달했던 적이 있다.

해당 댐이 무너질 경우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친산, 핑자석 인근 지역의 원전이 폭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쌴다댐이 터진다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못지 않게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다는 관측이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노출된 방사능은 대한민국 영토 전체를 덮게 될 것이다.

56기에 달하는 중국의 원전은 현재 한반도와 가까운 해안을 따라 모여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는 것이다.

중국의 원전 대부분은 중국 동해안에 집중되어 있고, 이는 한국와 밀접하다.

만에 하나 중국 원전에서 방사능 노출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면 한국 원전에서 사고가 난 것 못지 않게 한반도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상황을 가정해 과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결과는 큰 충격을 줬다.

중국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단 3일만에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도착하며, 두달 이내 서남해 연안까지 오염 물질이 도달될 것이다.

이와 같은 아찔한 상황에도, 현재 중국 원전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중국이 관리를 제대로 할 것 같지 않아 불안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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