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을 때 실명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이유

2020년 November 25일   admin_pok 에디터

많은 사람이 하는 사랑니 발치 수술에서 큰 일이 날 뻔한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어느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니 뽑다가 눈 멀 뻔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죽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10년 전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한 후 치위생사의 안내에 따라 의자에서 일어나려 시도했다.

그러나 갑자기 터널에서 전등이 차례 차례 나가듯이 탁탁 눈앞이 캄캄해지며 앞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시각장애가 왔다는 생각에 멍하니 앞을 봐도 ‘암흑세계’마냥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 놀라서 몸을 부들부들 떨며 A씨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치위생사에게 말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A씨는 온몸에 비오듯 땀이 나기 시작했고, 속옷부터 시작해 와이셔츠, 바지까지 다 젖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친듯이 흐르는 땀 냄새가 역겨울 정도였으며, 이에 놀란 치위생사가 치과 원장님을 불렀다.

치과 원장님의 지시대로 숨을 천천히 고르게 내쉬자, 다행히도 5분 뒤에 다시 터널에 불이 켜지듯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원장님은 “가끔 긴장했거나 피곤할 때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학교에서 배웠다”며”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얼마나 두려웠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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