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더럽다는 최악의 ‘파혼’ 사건 (+변기)

2020년 November 25일   admin_pok 에디터

남자친구의 정이 떨어지는 행동에 고통받는 한 여성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똥쌌는데 술집 변기가 역류했어요 파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 일어난 여러 사건 때문에 이를 고민중이다.

평소 남자친구는 배가 불러도 음식이 남으면 꾸역꾸역 먹는 등 식탐이 강한데, 며칠 전 A씨의 부모님과 A씨 커플이 식사를 했다.

그 자리에서도 B씨는 A씨의 부모님께 장기를 보여준다며 “한 입만(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먹방)아세요?”라고 말하며 숟가락에 회를 산처럼 쌓아 게걸스럽게 먹었다.

이외에도 식사시간 내내 비싼 회를 세 점씩 집어먹는 모습에 A씨의 부모님은 불쾌해하며 결혼을 반대했다.

이에 A씨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전했고, 두 사람은 다음날 만나기로 했다.

다음 날 만난 B씨는 A씨에게 사과했고, A씨는 마음이 흔들렸으나 대화 도중 B씨가 화장실에 가며 큰 사고가 일어났다.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 화장실에 들어간 다른 손님이 소리를 질렀는데, 바로 남자친구가 변기를 막히게 했기 때문이었다.

화장실 수압이 약하니 변기에 휴지를 넣지 말아달라는 문구에도 불구하고 휴지를 뭉텅이로 집어넣어 변기가 역류한 것.

A씨는 이와 같은 상황에 정이 떨어져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추접스럽다는게 이런 거구나”,”정 떨어질 만도 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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