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긴급 발령된 서울 지역의 정체

2020년 November 26일   admin_pok 에디터

무더기로 집단 감염자가 나온 서울의 한 지역이 사실상 3단계 매뉴얼을 긴급 발령 중에 있다.

서울 강서구에 의하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에어로빅 학원과 관련해서 총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에어로빅 학원에서는 23일 1명, 24일 4명, 25일 47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같은 지역 내 집단감염에 서울 강서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달하는 매뉴얼을 긴급 발령하기로 했다.

25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노 구청장은 해당 학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지시했다.

서울 강서구 측은 “현재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선포된 상태지만 강서구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3단계 방역 대응 매뉴얼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진정되기 전 까지 체육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강서구에 위치한 민간시설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그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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