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코로나 때문에 역대급으로 비상사태 터진 전방부대 상황

2020년 November 26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후반으로 폭증한 가운데, 군대에서 역대급 집단 감염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등 최소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군 부대에 발생한 최대 집단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집단 감염이 논란인 이유는 지난 10일 입소한 한 훈련병으로 시작해서 추가 감염사례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부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과 간부들을 합하면 1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우선 같은 날 입소한 훈련병 230여 명과 교관등 86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으로 확진받은 훈련병은 입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훈련소 생활 도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이 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군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해당 기간동안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취소해야하며 전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를 통제하고 종교활동도 대면활동을 중지하고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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