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8일 앞두고 집에 불 나서 모든 걸 날린 수험생 사건

2020년 November 26일   admin_pok 에디터

2021년도 대학 수능을 준비하던 한 수험생의 안타까운 소식이 누리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아들 A군과 아버지가 잠든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에서 지난 24일 화제가 일어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하면 24일 오전 A군이 거주하고 있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있는 24층 높이 한신아파트 12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일어난 화재로 A군의 아버지는 숨졌으며 A군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연기를 들이 마셨다.

A군이 매캐한 연기로 잠에서 깨어나 아버지가 잠들어 있던 안방 문을 열었지만 불길이 너무 심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연기를 들이마신 A군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1995년 3월 지어졌으며 스프링쿨러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을 수사해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더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군의 아버지 부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네티즌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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