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는 비싸니 편하게 장애인 자리에 세워도 됩니다만?”

2020년 November 27일   admin_pok 에디터

터무니 없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붙여 놓고 장애인 주차 자리에 주차를 한 운전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개념 미친놈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최고급 벤츠 승용차가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돼 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

해당 벤츠 차량 앞유리에는 “고급차라서 장애인 자리 씁니다”라는 기가 차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뿐만 아니라 신고하지 말아달라는 말까지 덧붙여져 있어 누리꾼들에게 더 큰 비난을 샀다.

글쓴이는 이 사진을 올리며 “신개념 주차 방식인가”라며”뇌가 아픈 사람 같으니 그냥 저 자리에 주차해도 될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해당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에 신고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며, 통행로를 막을 경우에는 그의 5배인 50만원을 부과해야 한다.

네티즌들은 “저거 아마 원래 차주가 붙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엿 먹어보라고 붙인 것 같다”와 같은 추측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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