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 돈 안 내고 계속 쓰는 법” 요즘 퍼지고 있는 신개념 수법

최근 쿠팡의 시스템을 악용하는 구매자들의 악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패드 프로 공짜로 쓰는중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쿠팡에서 1달 간격으로 묻지마 환불 때리는 중”이라며”안전하게 30일(환불보증기간)되기 전에 25일 간격으로 3달째 환불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소비한 돈 0원”이라며”프로 5세대(신제품)나올때까지 무한 존버(버티는 행위)간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놀랍게도 댓글에는 “나랑 똑같다”는 반응이 달렸고 이에 대해 A씨는 “한달마다 로켓 와우 회원비 내고 있는 거라 사실상 공짜도 아니다”며”저렴한 가격에 렌탈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경우는 해당 커뮤니티 유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2018년 10월 쿠팡은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유료 멤버십 서비스(매월 2900)인 ‘로켓와우’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로켓상품 30일 이내 반품’을 포함한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혜택을 악용하여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 환불을 목적으로 결제를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자체 모니터링을 이용해 블랙컨슈머를 잡아내고 있다”며”현재 활동하는 블랙컨슈머 뿐만 아니라 과거에 활동했던 이들도 잡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거지가 따로없다”,”저걸 사는 사람들은 뭔 죄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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