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소년위원이다”며 만취 여대생 모텔 끌고간 60대(+CCTV)

2020년 November 30일   admin_pok 에디터

한 60대 남성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범죄를 저지르려 해 화제가 되고 있다.

TV 조선은 지난 29일 만취한 여대생에게 범죄를 저지르려 한 A씨(60대)를 붙잡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이미 만취한 여대생 B씨(20대)에게 술을 계속 먹였다.

이어 술에 잔뜩 취한 B씨를 붙잡아 일으킨 A씨는 술집 밖으로 그를 끌고 나갔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취한 B씨는 길바닥에 넘어지며 제대로 걷지 못했다.

그런 B씨를 A씨는 질질 끌고가 모텔 엘레베이터까지 그녀를 데려갔고, 이를 수상하게 본 한 부부가 이들을 쫓아갔다.

부부가 A씨에게 “당신 누구냐”고 묻자, “나는 청소년 위원이다”며”이 학생을 데리고 재워주려고 햇다”는 변명을 했다.

B씨를 구조한 부부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모텔에서 나와 여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술집 앞을 서성이던 A시는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했다.

경찰이 모텔 영수증을 추적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B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성폭행 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TV CHOSUN ‘NEWS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