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댓글’ 시작된 싸움이 실제 고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온라인상이라 할지라도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경찰서에 가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온라인 싸움이 오프라인 싸움으로 번진 최고의 레전드 사건이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10월 한 포털 사이트 축구 카페에서 벌어진 일이다.
축구 관련 토론을 하던 누리꾼 A 씨와 B 씨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욕설’이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A 씨는 B 씨에게 욕을 퍼부었고, B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며 A 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하지만 그 내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모두 박장대소했다.
‘명박존박산다라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A 씨는 B 씨에게 “피타고라스한테 삼각자에 대가리 찍혀봐야 정신차릴래?” “고소해라. 경찰서 올 때 메로나”라는 레전드 발언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5년 지나도 웃기다” “이건 경찰도 읽다가 웃었다” “진심 고소 레전드 사건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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