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라면 형제 화재’의 충격적인 진실과 결말

  						  
 								 

‘인천 라면 형제 화재사건’의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1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의하면 지난 9월 일어난 ‘라면 형제 화재사건’의 원인은 형 A군의 실화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군은 화재 당시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고 휴지를 갖다 댔고, 곧 큰 화재로 이어졌다.

경찰에게 A군의 어머니도 “아이가 사고 이전에도 유사한 행동을 해 혼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언론에 ‘형이 동생을 위해 라면을 끓이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A군의 진술과 화재 감식 결과는 ‘A군의 불장난’때문이었다고 밝혀졌다.

A군은 경찰에 “가스레인지 불에 휴지를 가져다 댔다”고 진술했으며,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한 흔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처음부터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만 밝혔다”며”라면 등 음식을 조리하다가 화재가 발생됐다고 추측성 발언을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방당국이 화재 초기 조사 과정에서 주방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음식 포장지 등을 발견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 바가 있긴 하지만, 정확한 확인은 아니었다.

또 이들 형제 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불길 속에서 형이 동생을 보호하려고 감사 안았다’고 보도한 부분도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실제로 형은 침대 위에서, 동생은 책상 밑에서 각각 발견됐고, 119에 신고를 한 측도 동생으로 밝혀졌다.

한편 A군과 그의 8살 동생은 지난 9월 14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고, 동생은 치료 도중 숨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애초에 애 둘을 방치시킨게 문제다”,”10살이면 딱 호기심 많을 나이인데 보호자가 지켜줬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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