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단계로 격상되면 실제 달라지는 것들 (+총정리)

2020년 December 14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 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3단계는 가장 강도 높은 단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당장 시행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만약 최후의 수단인 3단계가 시행될 경우 모든 국민이 집에 머무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별로 완화된 조처를 시행할 수 없게 된다.

먼저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음식점·상점·의료기관 같은 필수시설 이외에는 거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여태껏 거리를 띄우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운영해왔던 결혼식장, 공연장, 영화관, 피시방, 오락실, 놀이공원, 학원, 미용실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상점·마트·백화점 등은 2.5단계 때부터 밤 9시 이후엔 운영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3단계가 되면 이에 더해 백화점 같은 대규모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 한다.

2.5단계에서는 무관중으로 실시했던 스포츠 경기 또한 3단계가 되면 아예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교통수단에도 변화가 생긴다. KTX와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예외적으로 1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공무나 기업 필수 경영활동, 장례식의 경우에만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근무도 필수인력 이외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의무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로 상향을 결정하게 되면, 애초 정해둔 것보다 좀더 강력한 조처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준에서 3단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경우 다중이용시설 202만곳, 집합금지는 45만곳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리 3단계로 올려야한다”와 “거리두기 3단계만큼은 막아야한다. 식당 문 다 닫게 생겼다”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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