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이 출소한 가운데, 그가 머물게 된 집 앞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조두순은 12년간의 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의 집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발생 장면이 올라왔다.
해당 교통사고는 조두순을 순찰하는 교차로에서 경찰 때문에 시야가 가려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교차로를 향해 달려오는 두 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크게 부딪혔다.
해당 교차로에는 조두순의 집을 순찰하는 경찰들이 여럿 줄지어 서있었다. 이들이 교차로에 서있었던 탓에, 시야가 가려져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조두순의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집 주변에는 경찰 100여 명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재 조두순 주거지 인근 거리에는 몰려든 인파와 차량으로 내내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계속되는 혼선에 동네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이리로 이사를 왔느냐”, “여름에는 문도 못 열고 살게 됐다”, “밤에 골목에서 남자만 마주쳐도 무서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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