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하며 한 유튜버가 파격적인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왕자’는 지난 13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조두순 관용차량 부순 당사자입니다. 간곡한 부탁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왕자는 본인을 “GZSS 왕자”라고 밝히며, GZSS의 정의를 ‘대한민국 1호 반공기업으로 수많은 집회와 데모를 주관하며 각종 사회 이슈와 쟁점을 대중에게 여론화 시키는 단체’라고 알렸다.
이어 구역을 나눠 집회 신고를 한 뒤, 한 달 여 전부터 집회 장소를 선점해 2억원 대의 집회 장비로 반대 집회를 한 사실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조두순의 출소 날 관용차를 부쉈고, 이에 대해 “제2, 제3의 조두순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왕자 등 유튜버 3명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5일에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얼핏 보면 “용감한 영웅”행세를 하고 있는 그는,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과거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등을 미뤄 봤을때, 왕자의 과거 행적이 심히 끔찍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왕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영상을 유포하고, 4월에는 타 유튜버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조롱하며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관종이 관종 짓 한거다”,”한심한 놈”,”쟤도 감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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