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봐달라고 엄마가 소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저지른 짓

2020년 December 15일   admin_pok 에디터

아들의 군대 소대장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보낸 부모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소대장한테 문자보냈다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자신의 엄마가 소대장에게 보낸 메시지의 내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문자메시지 속 부모는 아들에게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엄마가 3중대 2소대장한테 메시지로 건의사항 3가지 보냈더니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내일 출근하면 중대장과 행정보급관하고 상의해 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부모가 요청한 것은 ‘장병 식단표 매월 밴드에 올려놓고 부모들과 공유하기’, ‘삼겹살 파티하는 것 지방이 적은 것으로 대체하기’, ‘장병 생일 파티 매월 한 번씩 하고 사진, 동영상은 밴드에 올려놓기’가 있었다.

이와 같은 일은 군대 내에서는 물론, 일반 사회생활 내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상황이라고 대입해서 생각해 보니 ‘공포 영화’ 그 자체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걱정은 될 수 있는데 저걸 굳이 실천에 옮겼어야 했나”, “어린이집 같다”, “언제까지 치맛바람에 싸고 살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강제 징집인데 걱정되는 마음 이해는 간다”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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