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다’는 소리 절로 나오는 크리스마스, 해돋이 숙소 예약 현황

2020년 December 1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된 가운데 곧 다가올 성탄절 연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사태를 대비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지인들끼리 공간을 따로 빌려 소모임으로 만나려는 이들이 많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온라인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25~26일에 예약이 찬 서울 시내 숙소를 검색하자 전체 숙소 중 55%정도가 예약이 꽉 찬 상태였다.

심지어 평점이 높은 숙소들은 한 숙소도 빠짐 없이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파티룸과 숙박업소는 SNS를 통해 ‘소모임’,’우리끼리만 안전하게’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해당 사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서울 파티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는 예약이 꽉 찬 상태이다”며”여러 팀을 동시에 받는 게 아니니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의 주요 원인은 지인 모임이었다”며”지인이 안전하고 본인이 감염되지 않았는지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 벌금형 좀 내려달라”,”지인들 SNS에 올라온거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더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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