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엎어진 언니가 8년 째 하고 있는 이상 행동

2020년 December 15일   admin_pok 에디터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이 엎어진 후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한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어느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좌절되고 8년째 남자를 안만나는 우리 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의 언니 A씨는 대학 졸업을 하자마자 사립대학의 교직원이 된 후, 그 전부터 사귀던 대학교 선배 B씨와 결혼을 약속했다.

직업도 괜찮고 성격과 외모 모두 준수한 A씨를 B씨의 부모님은 환영해줬지만, A씨의 부모님은 B씨를 크게 반대했다.

바로 B씨의 직업이 교도관이기 때문이었는데, 엄연히 공무원이고 알려진 것 만큼 위험한 직업은 아니나 A씨의 부모님은 옛날 ‘간수’ 이미지 때문에 반대를 했다.

결국 결혼은 엎어지게 됐고, A씨와 B씨는 결별하게 됐다.

그 이후로 9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A씨는 남자를 사귈 생각이 없어 보인다.

B씨를 잊지 못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시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냥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이 엎어지고 2~3년정도 뒤에 B씨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A씨가 서럽게 울긴 했지만, 글쓴이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보수적인 A씨의 부모님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게 당연한건데 너무 걱정이다”며”교도관이라는 직업을 천하게 보고 반대했던 우리 탓인 것 같다”며 자책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A씨가 울 때 눈물을 닦아줬던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사람이 댓글에 등장하며, A씨의 부모님이 B씨의 부모님에게 “어느 옥졸 버러지 자식이 남의 집 귀한 딸을 넘보냐”며 욕을 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부모욕심에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이 깨졌으니 얼마나 원망스러울까”,”딸 인생을 망쳤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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