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서 작심하고 ‘삭발 시위’한 사람들의 정체..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더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르면, 헬스장은 현재 집합금지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회 앞, 헬스클럽관장연합회 소속 해원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국가는 체육시설을 죽였다”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을 두고 런닝 머신을 세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직접 서로의 머리를 밀어주며 그들의 요구사항을 국회에 호소했다.

협회 측은 “실내 체육 시설 영업중단 조치는 기본원칙이 형평성조차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저녁 9시까지만이라도 영업을 허용해 (헬스 업계)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내 체육시설은 대형 평수로 운영될 수 밖에 없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다”며”체육시설에서 일하던 강사들과 트레이너도 실직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시간이나 이용자 수 제한, 운동기구 사용 제한 등 다른 해결방안도 많은데 집합금지 명령에 대해서는 헬스장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도 듣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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