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사각지대’로 추정되는 의외의 공간

2020년 December 17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19 확산이 활발해지며 일각에서는 여러 원인을 들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호텔과 같은 당국이 지정한 시설에서 당국의 관리를 받으며 지내곤 한다.

그러나 사용료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역조치가 허술한 개인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한 예시로 해외 출장 귀국 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해야했지만, 하루 사용료가 10만원에 이르는 국가 지정 시설이 부담스러웠다.

결국 동네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자가격리자가 빌릴 수 있는 원룸을 알아냈고, 2주 사용료 40만원에 중개수수료 10만원을 더해 총 5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자가격리시설 원룸에는 최소한의 물품도 갖춰져 있지 않았고, 수온 체온계 하나만이 놓여있을 뿐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마련한 자가격리 숙소에는 소독과 같은 방역조치가 제대로 되어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모든 사항들은 집주인의 양심에만 맡겨야 하는 일이기에 우려는 더욱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는 타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고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면 자가격리용 숙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무책임한 상황에 “지자체에서 꼼꼼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와 같은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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