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돋이 본다고 58만 명 모인답니다”

2020년 December 18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2021년 새해 맞이 해돋이를 보러 간다는 인파가 더 늘어났다.

지난 17일 SBS 뉴스는 올해 해돋이 인파가 58만 명이나 운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구 밀집도가 상당해 내년 해돋이도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극심해진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집콕’을 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해돋이를 보러갈 인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12월 31일 동해안 인근 숙박 시설 예약이 이미 모두 꽉 찬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행사를 취소하고 유튜브 생방송 등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지만 사람들의 발길까지 막는 제도적 장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강원도 스키장에 인파가 몰린 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것처럼 해돋이를 보러 많은 인파가 몰렸을 경우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만약 올해처럼 58만 명 이상이 모인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집에 있자” “너무 끔찍하다” “해돋이 안 보면 죽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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