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보냈었다는 히틀러의 진실

2020년 December 18일   admin_pok 에디터

‘독재자’, ‘학살자’라고 불리는 ‘히틀러’가 과거에 한국인에게 도움을 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낸 히틀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1936년 10월 21일에 발행된 조선일보 석간 2면이 실려있었다.

석간 2면에는 히틀러의 모습이 보였다.

신문에는 히틀러가 조선 수재민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조선일보는 “독일대총통 히틀러씨는 대련에 있는 독일영사 에른스트 삐쇼프박사를 보내어 지난 번 조선내의 중수해 위문을 하고 이재민 구제로 금일봉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독령사는 19일 총독부를 방문하고 남(미나미 지로) 총독을 회견한 다음 그 뜻을 전하였는데 남 총독은 감격하여 이를 받고 감사의 뜻을 전달해 주도록 독일 주재대사관에 타전하였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삐쇼프 박사는 조선에 유람을 온 적이 있어 조선 사정을 비교적 자세히 알고 있었다.

또한 삐쇼프 박사는 “조선에 친밀한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선의 수해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 삐쇼프 박사는 히틀러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히틀러는 삐쇼프 박사에게 수표를 보내어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신기하다”, “얼마나 보냈을까?”, “조선을 알고 있었다는게 신기하다”, “말이 수재민이지 사실상 총독부랑 일본에 준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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