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 밤 9시 이후에는 식당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
지난 22일 YTN은 인천시 연수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린 사건을 보도했다.
CCTV확인 결과, 한 남성이 자정이 넘은 시간에 마스크도 쓰지 않고 편의점으로 들어와 우유와 샌드위치를 사 취식대에서 먹기 시작했다.
편의점 직원이 이를 말리며 “나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성은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음식을 계속 섭취했다.
여러번 반복해도 나가지 않자, 결국 직원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남성은 갑자기 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직원 쪽으로 던졌고, 직원은 그대로 머리에 샌드위치를 맞고 말았다.
이어 “왜 못먹게 하느냐”고 큰소리를 친 남성은, 남은 우유까지 던지고 매장을 빠져나갔다.
현재 경찰은 CCTV와 카드 명세서를 바탕으로 A씨를 추적 중에 있으며, “검거된다면 단순 폭행 혐의를 적용할지, 감염병 예방법을 적용할지 판단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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