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올린 유튜브 강의에 한 재즈 전문 유튜버가 일침을 놨다.
지난 22일 설민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노동요에 선덕여왕이 왜 나와?”라는 제목의 강의에 유튜버 ‘재즈에디터’의 댓글이 달렸다.
재즈에디터는 재즈의 정보와 뉴스,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작하는 유튜버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그의 콘텐츠들이 스트리밍 되기도 했다.
그는 댓글창에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려다 보니 비약이 조금 있는게 아닐까 싶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이어 그는 “재즈가 초심을 잃어서 ‘리듬 앤 블루스’가 탄생했다”라는 내용은 처음 듣는 말이다”며”‘리듬 앤 블루스’는 블루스가 미국 남부의 흑인 술집을 넘어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이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 탄생한 장르이다”고 수정했다.
그러면서 “음악 평론가 제리 웩슬러가 1948년 ‘빌보드’에 기고한 ‘리듬 앤 블루스’에 대한 글에서 이를 지칭하며 자리잡게 된 것이다”며”여기에 재즈의 흑인다움 상실이나 백인의 개입이라는 맥락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을 마치면서 “‘리듬 앤 블루스’가 탄생한 1940년대 중반에 재즈계에서 비밥(bebob)이라는 서브 장르가 탄생했다”며”이와 혼동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민석은 해당 영상 속에서 “백인이 재즈를 하게 되며 재즈에 르네상스가 찾아왔다”며”흑인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재즈 소울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리듬 앤 블루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Youtube ‘설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