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회사 모더나가 한국을 생산 거점으로 삼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누리꾼이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기를 올렸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더나 백신 맞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미국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코로나 환자들을 직접 치료하고 협진하는 의료진에 포함돼 1차로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작용에 대해서는 “몸이 좀 피곤해지는 것 빼고는 큰 부작용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인 미국에 사는 것을 말하며 “미국에서 바로 백신 맞을 것이냐 한국에서 3,4개월 뒤에 백신 맞을 것이냐 물어보면 후자를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코로나 감염자 유병률을 보면 한국이 세계 150위권이다. 지금 떠드는 정치인들을 보면 매국노같다”고 말했다.
백신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드리는 조언은 백신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미국처럼 감염 유병률이 높은 나라의 백신 효과와 부작용을 충분히 지켜본 후 그에 따른 대비가 된 상태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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