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백신 회사 ‘모더나’ CEO가 직접 통화를 나누고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모더나 회사 CEO와 27분간 화상통화를 했으며 우리나라에 2000만명 분량인 4000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모더나와의 계약으로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기존 3600만 명분에서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CEO의 통화가 갖는 의미. 초간단 요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CEO의 통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작성자는 “다른 국가 정상하고 모더나 CEO가 통화했다는 걸 들어본 적 이 없다”며 “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백신 업체 사장하고 국가 정상하고 통화했다는 자체가 사기업에게 굴복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설령 했다고 해도 밝히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대화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면 사기업 쪽이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고자 함이 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현재 ‘모더나’는 생산하기도 전에 다른 국가와 백신을 수 억개를 계약할 정도로 유명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회사이다.
따라서 모더나는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는데 통화를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다.
이에 작성자는 “모더나는 마케팅을 넘어서 신뢰감을 갖추는데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성자는 “모더나 입장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는 한국에서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다는 자체가 전세계적 불안감을 종식시킬 수 있는 주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어떤 백신을 쓰는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완전한 신뢰감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따라서 모더나 백신은 당장 백신이 필요한 다른 국가보다 생산 거점을 한국으로 고려한다는 것을 봤을 때 모더나 백신의 한국 공급 가격은 다른 국가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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